백스트리트보이즈 닉 카터, 동생 故아론 카터 추모 “가슴 찢어져”[종합]

황혜진 2022. 11. 8. 1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멤버 닉 카터(Nick Carter)가 세상을 떠난 친동생인 가수 아론 카터(Aaron Carter)를 추모했다.

닉 카터는 11월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에 대한 내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닉 카터는 2019년 동생이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아내, 뱃속 아이를 죽이려 했다고 주장하며 아론 카터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멤버 닉 카터(Nick Carter)가 세상을 떠난 친동생인 가수 아론 카터(Aaron Carter)를 추모했다.

닉 카터는 11월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에 대한 내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그가 어떤 식으로든 언젠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랐다. 그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길 바랐다"며 "때때로 우리는 상실을 겪을 때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를 비난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내 동생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었던 평안을 그곳에서 결국 찾았구나. 신이시여. 부디 동생을 잘 돌봐 달라"고 덧붙였다.

닉 카터는 동생 사망 비보를 접한 후 열린 백스트리트 보이즈 콘서트에서도 멤버들과 함께 동생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피플(People) 보도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5일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

아론 카터는 1997년 'Crush on You'(크러쉬 온 유)로 데뷔했다. 현지에서 10대들의 우상으로 꼽히며 하이틴 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마약(대마초) 파문, 음주운전 등 수 차례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추락의 길을 걸었다.

닉 카터, 아론 카터 형제는 생전 관계가 악화돼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닉 카터는 2019년 동생이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아내, 뱃속 아이를 죽이려 했다고 주장하며 아론 카터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반면 아론 카터는 "나 좀 내버려 둬. 그동안 가족들을 보지 못했고 닉은 평생 날 괴롭혔다. 어릴 땐 날 고문했다. 모두가 알고 있다. 진실이 두려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아론 카터 생전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 카터는 2020년 모델 멜라니 마틴과 약혼했다. 그러나 같은 해 멜라니 마틴을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했다.

멜라니 마틴은 지난해 11월 아론 카터와의 관계를 통해 아들을 낳았다. 아론 카터는 멜라니 마틴이 아들을 출산한 지 일주일여 만에 멜라니 마틴과 결별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