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사태' SK C&C 데이터센터 이번엔 감전사고 2명 부상

홍효진 기자 2022. 11. 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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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부른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감전사고로 작업자 2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8일 SK C&C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21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 SK C&C 판교캠퍼스 A동 옥상에서 냉동기 보수작업 도중에 전선 스파크로 인한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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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있는 이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일부서비스에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부른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감전사고로 작업자 2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8일 SK C&C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21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 SK C&C 판교캠퍼스 A동 옥상에서 냉동기 보수작업 도중에 전선 스파크로 인한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씨(60대)와 B씨(40대)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출동대와 구급대를 함께 출동시켰지만 당시 자체진화로 경상자 2명에 대한 구급활동만 실시했다.

SK C&C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데이터센터의 냉동기의 냉동공조설비 관련 정기점검 도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SK C&C 관계자는 "작업자가 작업구간 이외 전선을 건드려 불꽃이 튀면서 감전이 됐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서버 운용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15일 오후 3시19분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와 네이버(NAVER) 관련 서비스에 장애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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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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