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강하 최강자 가린다…특전사령관배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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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민간의 고공강하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가 열렸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경기 하남 특전사 고공훈련장에서 제44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7공수특전여단 여군 박철순 원사는 "고공강하는 유사시 적진에 침투하는 특수부대 요원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전투기술"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특전 요원이 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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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군과 민간의 고공강하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가 열렸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경기 하남 특전사 고공훈련장에서 제44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민간 6개 팀, 공군 대표 1개 팀, 특전사 예하 부대 11개 팀 등 18개 팀의 여군 5명 포함 선수 총 98명이 참가해 개인·팀 정밀강하, 상호활동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정밀강하는 4천 피트(약 1천219m) 상공에서 낙하해 착륙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지하는지 평가하는 종목으로, 전시 공중침투 시 목표지역에 정확하게 착륙·침투하기 위한 훈련 방법이다.
지름 2㎝의 중앙지점에서 1㎝ 멀어질 때마다 1점씩 감점되고 총 6라운드 결과를 합산해 점수를 매기며, 단체전은 개인전 점수가 가장 낮은 1명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상호활동은 9천 피트(약 2천743m) 상공에서 5명이 팀을 이뤄 자유낙하 하면서 만드는 공중 대형의 안정성과 팀워크를 평가한다.
강하자가 공중에서 의도하는 대로 이동·회전함으로써 공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에 대처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한 훈련이다.
대회에 참가한 7공수특전여단 여군 박철순 원사는 "고공강하는 유사시 적진에 침투하는 특수부대 요원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전투기술"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특전 요원이 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특전사는 앞으로도 타군 특수부대와 고공강하를 비롯한 다양한 합동훈련을 시행하는 한편 특전 요원들의 전투 기량 향상을 위한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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