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연패에 현역 FW 일침…"포터, 콘테-투헬처럼 무자비해져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드로스 타운센드(31, 에버턴)는 그레이엄 포터(47, 첼시) 감독이 브라이튼 때와 다르게 무자비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년 5월부터 2022년 9월 초까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었던 포터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첫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았지만, 친정팀 브라이튼에 1-4로 패했다.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를 잡았지만, 홈에서 아스널에 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 중이다. 살짝 주춤한 상황이다.
타운센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포터가 브라이튼을 이끌던 때와 다른 방식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고 EPL에서 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다른 감독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운센드는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홋스퍼)를 볼 때, 토마스 투헬(전 첼시 감독), 위르겐 클롭(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를 볼 때 그들은 미친 듯이 한다. 그들은 모든 공을 차고 모든 결정에 이의 제기한다. 그들은 그들이 하려는 것과 성취하려는 것에 무자비 하다"라며 "포터 감독이 계속해서 그들이 더 나은 팀에게 패배했고 그것을 통해 배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브라이튼에서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첼시에서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있고 모두를 행복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라져야 한다. EPL의 정상에서 성공적인 감독이 되기 위해, 그는 첼시가 하려 하고 하는 것에 대해 더 무자비한 요소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내가 그들을 보고 있는데, 그들은 상대하기 조금 쉽다"라고 덧붙였다.
타운센드는 포터 감독이 첼시를 제대로 이끌기 위해서는 몇 차례 이적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감독은 2~3번의 이적 시장이 필요하다. 포터는 훌륭한 선수, 매우 훌륭한 선수,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하고 있다"라며 "그는 구현해야 할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포터가 여전히 브라이튼 모드에 갇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가 하는 일이지만, 그는 최고의 선수 중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자극하고, 그 선수들을 더 많이 활용하기 위해 다른 것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현재 내가 본 첼시는 정상의 근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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