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배민` 도어대시, 내년 수익 극대화 기대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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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업체인 도어대시(DASH)가 거시경제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망을 웃도는 매출과 수요를 확인시켜준 만큼 단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도어대시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17억달러의 매출액과 전년대비 5% 줄어든 9000만달러의 EBITDA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를 웃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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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망 웃돈 호실적…소비자 사용패턴 변화 없어"
"내년 실적전망까지 월가 전망 상회…중장기 성장 기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업체인 도어대시(DASH)가 거시경제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망을 웃도는 매출과 수요를 확인시켜준 만큼 단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도어대시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17억달러의 매출액과 전년대비 5% 줄어든 9000만달러의 EBITDA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를 웃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거래금액은 전년동기대비 30%나 늘어난 135억달러로 예상을 넘었고, 사용자도 역대 최대치였고 구매 빈도도 늘어났다. 총 주문수도 4억3900만건긍로 전년동기대비 27% 늘어 예상치를 넘었다.
이에 정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우려에도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에는 변화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마케팅비 역시 전년동기대비 9%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양호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8억달러로, 종전 전망치를 1% 상향 조정했다. EITDA 전망치 역시 2.5배나 급증한 1억2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매출액과 EBITDA 역시 각각 82억달러와 7억달러로,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도어대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65달러로 43% 낮췄다. 다만 이 역시 현 주가대비 24.%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는 “도어대시는 올해 수익성 개선을 시작한 뒤 내년에는 이를 극대화하고 2024년 이후에는 안정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수요 둔화나 노동부 규제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대시패스 위주로 수요가 견고한 게 확인됐고, 편의점과 배달 등 신규 카테고리를 잠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단기 수요 우려는 있지만 중장기 EBITDA는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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