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지스타 '귀환'하는 넥슨...모바일·PC·콘솔 신작 9종 공개

김한준 기자 2022. 11. 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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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출시 예정작 4종 시연 예정...듀랑고 신작 정보도 눈길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4년만에 지스타 현장에 오프라인으로 자리하는 넥슨이 지스타 2022 출품작 9종을 공개했다. 모바일과 PC, 콘솔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지스타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8일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2022에 선보일 출품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넥슨은 지스타 2022 슬로건으로 '귀환'을 내걸고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지스타 2022 B2C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슬로건은 2019년부터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에 집중해 개발한 게임을 이용자에게 선보인다는 의지를 담았다.

넥슨은 지스타 2022에 9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이 중 4종의 게임 시연대가 마련된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선택과 집중은 우리가 떳떳할 때까지 만들어 이용자에게 선보이자는 전략이자 우리의 의지다. 지난 4년간 이를 위해 올곧게 투자해왔고 재미라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게임사로 지스타에 돌아왔다. 글로벌을 정조준한 신작부터 넥슨의 명작이 다른 플랫폼으로 귀환해 새로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넥슨 지스타 역사상 최초로 콘솔 시연도 준비했다.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가려는 넥슨의 시도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가슴 뛰는 새로운 세계의 설렘을 전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라고 부연했다.

지스타 2022 넥슨 부스를 설명하는 이정헌 대표.

부스 구성에서도 이런 의지가 드러난다 넥슨은 총 560여 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해 많은 관람객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지스타 2022 넥슨 부스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플레이스테이션5, PC),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모바일, PC), 데이브더다이버(닌텐도스위치) 등 게임 4종을 각 게임마다 10~25분 가량 즐겨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정헌 대표는 이들 게임을 개발한 넥슨의 스타 개발진이 지스타 현장을 찾아 이용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또한 과거 프로젝트 BBQ로 알려졌던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AK,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갓썸: 클래시오브갓, 나이트워커 등 신작 5종의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인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넥슨이 투자한 영화 리바운드.

넥슨코리아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CPR을 할 수 있는 인원과 재세동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안전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챙기고 있기에 부산에 와서도 이용자가 게임을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 2022 출품작 외에 또 다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먼저 모바일게임 야생의땅: 듀랑고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DX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는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채집과 강화 요소와 함께 독특한 게임성을 담아 개발 중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 개발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 소식도 공개됐다. '리바운드'는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기반 영화다. 이정헌 대표는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북돋기 위해 제작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이정헌 대표가 게임에 한정하지 않고 폭 넓은 재미를 전하겠다고 말했던 각오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정헌 대표는 "작년에 넥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한 바 있다.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 10 종 이상을 발굴 및 육성하고 게임에 한정하지 않고 폭넓은 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라며 "올해 넥슨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 하에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루트슈터와 레이싱, MMORTS와 백병전, 해양 RPG까지. 모바일을 넘어 콘솔까지.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국가 확장까지 놀노리며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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