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학원물과 달라"..'신선함'으로 뭉친 '3인칭 복수' [종합]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정수빈, 서지훈, 신예은, 로몬, 이수민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3인칭 복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3인칭 복수'는 오는 9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11.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꿈 대신 복수를 선택한 19살, 복수와 하이틴이 결합된 색다른 작품이 찾아온다. '신선함'으로 똘똘 뭉친 '3인칭 복수'다.

8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유진 감독을 비롯해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이수민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는 미스터리함과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물론 파격적인 소재까지 더해지며 하이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유진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년 정도 걸렸다. 오래 작업해서 나온 작품이고, 개인적으로 한 번쯤은 학원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작가님께서 10대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주셨고, 그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거기다가 장르적으로도 기존에 보아왔던 10대 학원물과 또 다른 느낌의 학원물이 될 것 같아서 주저 없이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신예은, 로몬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3인칭 복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3인칭 복수'는 오는 9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11.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먼저 신예은이 '옥찬미' 역을 맡아 사격 액션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사격 선수를 준비하는 학생인데 오빠의 죽음을 알게 된 후로, 조금은 다크하고, 무거운 느낌을 가지게 됐다. 원래는 찬미가 밝고 외향적인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의 사건을 파헤치면서 강인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통통 튀고 밝은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가진 모습 중 밝은 모습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크하고, 차가운 모습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연기에 담아보고 싶었다"며 "모든 신이 도전이었는데 그걸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 뿌듯했다.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있어서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찬미라는 아이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고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메이크업도 안 했고, 다크서클이 보이면 괜찮다고 했다. 찬미의 잠 못 자고 고민 많고, 고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싶었다"며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신예은 맞나?' 하실 수도 있을 텐데 그러면 저는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로몬은 "누나랑 8개월 넘게 촬영했는데 싱크로율 130% 정도 되는 것 같다. 제가 봤던 찬미는 당돌하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었는데 누나가 굉장히 잘 소화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배우 서지훈, 신예은, 로몬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3인칭 복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3인칭 복수'는 오는 9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11.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린 로몬이 정의를 위해 복수 대행을 서슴지 않는 '지수헌'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로몬은 "'3인칭 복수'는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지수헌은 가족, 친구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 보였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살아나가려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캐릭터의 매력은 책임감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작품에서도, 이번 작품에서도 교복을 입었다. 저한테 교복을 입는 건 설레는 일인 것 같다. 지금 아니면 못 하는 거라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수혁이는 좀비 사태가 일어나면서 친구들과 다 같이 살아남는 과정이었다면, 홀로 외롭게 혼자서 처한 상황에 맞서 싸우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몬은 "액션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액션 스쿨에서 훈련받았고, 스텝이나 펀치가 어려워서 새벽에 한강에서 혼자 연습했다. 복수 대행이라는 키워드에 맞는 강렬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몸을 많이 키웠던 것 같다. 매일 웨이트트레이닝을 1시간~2시간 정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유진 감독은 "몸을 안 사리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뭐 했냐고 물어보면 항상 운동했다고 하더라. 준비도 많이 하고, 점점 액션이 늘어가는 게 눈에 보였다"고 덧붙였다.

배우 정수빈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3인칭 복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3인칭 복수'는 오는 9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11.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수민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즈니+ '3인칭 복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3인칭 복수'는 오는 9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2022.11.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서지훈은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추적하는 사건의 키를 쥔 인물 '석재범'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1년 동안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게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기억이 밝혀지면서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서 저조차도 공감하면서 연기했다. 어렵고, 힘든 부분은 없었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수빈, 채상우, 이수민 등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을 지닌 신예 배우들의 독보적 열연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정수빈은 "사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가 나온다. 풍성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했고, 이수민은 "빠른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시리즈는 전개가 빨라서 지루하지 않고 빠져들어 가는 몰입감이 있어서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유진 감독은 "복수 장르물이기도 하고, 하이틴물이기도 해서 상반되는 성격을 조화롭게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수 이야기고 액션신이 많고, 강렬한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몰아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3인칭 복수'는 오는 9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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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