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3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
조성신 2022. 11. 8. 12:0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3구역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공재개발사업은 노후도 등 정비구역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규제 완화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8일 LH에 따르면, 광명3구역은 2009년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공공재개발을 신청했으나, 구역계 부정형 등의 사유로 공공재개발 후보지 보류판정을 받았다. LH는 노후도가 70%로 높고 주민들의 지역 개발의지가 높다고 판단, 관계기관 참여 선정위원회 개최를 통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광명3구역은 광명사거리역(7호선) 주변을 중심으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2126가구 규모의 신축 주택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박현근 LH 도시정비계획처장은 “광명3구역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정비사업추진을 원했던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양질의 주택을 도심 내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현재까지 광명3구역을 포함해 서울·경기 지역에 20곳(약2만7000가구)의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신설1·전농9 등 4개 구역은 정비계획 입안제안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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