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과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한화 건설부문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에퀴노르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남철 풍력사업부장, 임진규 기획실장,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라스 노들리 신재생에너지 아시아 사업개발 임원, 자크 에티엔 미셸 한국법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사업의 공동개발과 공동투자 등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해상풍력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 도약을 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퀴노르는 영국 북해 더전(402MW)과 쉐링험쇼얼(317MW), 도거뱅크(3.6GW) 등 다수의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실적이 있다. 세계 최초의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올해 준공 예정인 하이윈드 탐펜(88MW) 등 부유식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