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오픈소스 기술로 기업 IT경쟁력 뒷받침"

안경애 2022. 11. 8. 12: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례행사서 전략·사례공유
프렘파반 레드햇 아시아지역 총괄 부사장이 8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레드햇 제공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가 8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레드햇 제공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특정 제품이나 인프라가 아니라 기업들의 IT 유연성을 높여주는 접근 방식이다. 오픈소스와 개방형 표준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뒷받침하겠다."

오픈소스 기반 기업용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IT 유연성'과 '디지털 탄력성'을 키워드로 산업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한국레드햇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연례 행사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를 열고 관련 기술전략과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프렘 파반(사진) 레드햇 아시아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전 산업과 조직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가속화'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진료, 원격근무, 원격수업 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훨씬 창의적이고 신속하게 움직였다"면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혁신 모멘텀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파반 부사장은 그 과정에서 디지털 탄력성과 이를 위한 오픈소스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레드햇은 오픈소스가 DNA 안에 내재돼 있는 조직이면서 대형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대기업이 쓸 수 있도록 안정성과 보안이 갖춰진 상태로 제공한다"면서 "최근 급변하는 거시경제 상황과 공급망 이슈, 무역분쟁 등 도전과제 속에서도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탄력성과 유연성, 애자일, 무한한 확장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반 부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투자 우선순위 재정립을 고민하면서 '디지털 퍼스트' 고객집중과 이를 위한 프로세스 자동화·증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 분석·인공지능·머신러닝에 투자하고, 혁신과 운영 사이에 균형을 잡기 위해 데브옵스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국의 IT 리더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오픈소스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이날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키워드로 레드햇의 기술전략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1991년 등장한 리눅스부터 안드로이드, 쿠버네티스, 텐서플로우, 매터에 이르기까지 지난 30년간 IT산업 혁신의 시작점 앞에는 항상 오픈소스가 있었다"면서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오픈소스가 효과적이고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햇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키워드로 기업들이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통 데이터센터까지 모든 환경에서 일관되고 유연한 플랫폼을 구현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운영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레드햇은 이 행사에서 MS(마이크로소프트),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업전략과 사례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롯데카드가 혁신성을 인정받아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KLID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행정 업무 시스템을 개발해 지자체의 재정·세입 행정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롯데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레드햇 솔루션을 통해 성공적인 혁신 성과를 낸 KT클라우드와 통계청은 '2022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특별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에 선정됐다. KT클라우드는 지난 7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프라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을 선보이면서 레드햇과 협업했다. 통계청은 차세대 나라통계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을 활용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통계 품질이 향상되고 통계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기업 CIO(최고정보화책임자)에게는 빠른 비즈니스 변화를 지원하는 인프라 유연성, 디지털 사업전환에 필요한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복잡성 개선이란 3가지 숙제가 주어졌다"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솔루션, IT자동화와 운영관리 솔루션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특히 오픈시프트 서비스 제공방식을 다양화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쉽게 사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