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체·미래차 기업들 “인력 부족 체감… 생산 인력 특히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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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미래차, 조선, 바이오헬스 등 기업의 절반가량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미래 신(新)주력 산업'인 반도체, 미래차, 조선(친환경 선박 등),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5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조선이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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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미래차, 조선, 바이오헬스 등 기업의 절반가량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력채용 비용 지원, 기업 맞춤형 훈련프로그램 운영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미래 신(新)주력 산업’인 반도체, 미래차, 조선(친환경 선박 등),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5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조선이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반도체 45%, 미래차 43%, 바이오헬스 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력부족 이유로는 ‘고용 이후 잦은 이직·퇴직’이라는 응답이 반도체(46.7%), 조선(38.3%)에서 많았다. 바이오헬스와 미래차에선 ‘해당 분야 경력직 지원자 부족’이란 응답이 각각 55.2%, 44.2%를 차지했다.
핵심직무별로 부족한 인력을 나눠보면, 4개 산업 모두 ‘생산직무’ 인력이 부족하다고 봤다. 핵심직무는 ▲연구개발·설계·디자인 ▲생산 ▲품질관리·정비 ▲판매·구매·영업 등이다.
5년 후 4가지 핵심직무별 인력수급 전망도 암울했다. 반도체, 조선, 미래차 기업 상당수는 현 사업구조를 유지한다면 5년 후에도 ‘생산직무’ 인력부족 현상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력난 해소 정책에 대해 조선, 반도체,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인력 채용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미래차 기업들은 ‘기업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 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단기적으로는 현장 맞춤형 직업훈련 강화와 고용규제 완화로 현장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우수 인재 유지‧정착은 물론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으로 인적자본을 축적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인력을 공급하는 교육기관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 간의 민첩한 협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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