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현장실습 학생 안전 점검…“사망사고 반복되지 않아야”

김형환 2022. 11. 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9일 대전 대덕구 소재 현장실습 참여 산업체를 방문하는 등 현장실습 운영상황을 살펴본다.

교육부는 해당 방안을 통해 △현장실습 산업 산업체의 공인노무사 사전현장실사 의무화 △직무 기반으로 점검기준 세분화 △직업계고 전담노무사 단계적 배치 확대 △학생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 실습생 사망 이후 대책 안착 점검
정부 부처·참여 기업체 관계자 간담회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교육부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현장실습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제공)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9일 대전 대덕구 소재 현장실습 참여 산업체를 방문하는 등 현장실습 운영상황을 살펴본다. 이를 시작으로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오는 12월 초까지 혀장 실습 운영 전반을 지도·점검하고 참여 산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발표한 ‘직업계고 현장실습 추가개선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여수에서 직업계고 학생이 현장실습 중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며 교육부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추가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해당 방안을 통해 △현장실습 산업 산업체의 공인노무사 사전현장실사 의무화 △직무 기반으로 점검기준 세분화 △직업계고 전담노무사 단계적 배치 확대 △학생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변화된 제도의 안착 상황을 살피고 현장실습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중점 점검한다. 그 결과를 통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간담회는 교육부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여러 부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하며, 지난해 발표한 제도개선 방안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이번 지도점검으로 면밀히 살펴보고, 학생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