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진출 CU,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 지원

김호준 기자 2022. 11. 8.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18년 몽골에 진출해 편의점 CU 270여 개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현지에서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지원 사업(사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통해 50만 달러 기부

가정 500곳·유치원 10곳 지원

지난 2018년 몽골에 진출해 편의점 CU 270여 개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현지에서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지원 사업(사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3년간 총 50만 달러를 기부, 일반 가정 500곳과 유치원 10곳에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500명의 게르 거주민과 250여 명의 게르 유치원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BGF리테일은 기대했다. 또 친환경 게르 설치로 몽골에서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달 25∼28일 CU 가맹점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몽골을 찾아 몽골 유니세프·자치구 관계자들과 만나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현재 약 90만 명이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살고 있다. 이동식 천막 형태인 게르는 난방을 위해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들이 유해물질에 노출돼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한 부금홍 CU인천연수타운점 점주는 “고객들과 십시일반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몽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