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 웹보드 광고비' 때문에…"손익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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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광고비를 지목하며, 내년엔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안 좋은 것은 광고비 영향이 컸다.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전년 대비 올해 큰 폭의 광고비 집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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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 광고선전비 338억원…전년 대비 87.5% ↑
"당초 예상보다 손익 하회한 건 광고비 영향 커"
"내년 광고비는 큰 폭 감소…효율적으로 마케팅"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NHN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광고비를 지목하며, 내년엔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안 좋은 것은 광고비 영향이 컸다.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전년 대비 올해 큰 폭의 광고비 집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가이던스를 드리기는 어렵지만, 내년에는 광고비 지출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 대비 광고비 비중도 낮춰서 올해보다 좀 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은 지난 2분기 한게임 리브랜딩으로 인해 마케팅비가 급증한 바 있다. 배우 이병헌, 조승우, 정우성이 등장하는 한게임 웹보드 게임 광고를 진행했다.
3분기에는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 비용이 마무리돼 1분기 수준인 300억원 미만으로 회귀할 것이란 전망을 뒤집었다. NHN의 3분기 광고선전비는 총 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CFO는 "내년 마케팅비는 매출에 대한 비중과 전체 금액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브랜딩 마케팅은 3분기, 4분기에도 일부 반영됐으며, 금액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4분기 마케팅비는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NHN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0.3%, 5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은 5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지급수수료가 3355억 원, 인건비가 1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4.9%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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