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진실 추적극 '3인칭 복수'…"기존 학원물과 다른 매력"

강애란 2022. 11. 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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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한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며 복수극을 펼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3인칭 복수'가 9일 시청자들을 찾는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신예은 분)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로몬)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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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로몬·서지훈 등 청춘배우들 출연…"강렬한 액션 선사"
왼쪽부터 정수빈, 서지훈, 신예은, 로몬, 이수민 [디즈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고등학생들이 한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며 복수극을 펼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3인칭 복수'가 9일 시청자들을 찾는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신예은 분)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로몬)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은 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의 10대 학원물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복수와 하이틴이라는 두 장르의 상반된 성격을 조화롭게 드러내는 데 연출 포인트를 맞췄다"며 "강렬한 이야기가 쉴새 없이 몰아치기도 하지만, 젊은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10대들이 직접 나서는 상황들이 펼쳐진다"며 "이런 문제의식에 장르적인 재미를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주연을 맡은 신예은은 "찬미는 사격선수를 준비하는 학생으로 원래는 밝고 외향적인 아이지만, 오빠의 사건을 파헤치면서 강인해지는 캐릭터"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로몬은 "수헌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인기가 많은 학생"이라며 "어머니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된 생활을 보내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복수 대행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신예은, 로몬 [디즈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사람은 극 중 사격, 킥복싱 등 화려한 액션도 소화했다.

사격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한 신예은은 총의 진동 등을 감당하기 위해 아령을 들고 다녔고, 틈나는 대로 사격 연습을 한 덕에 사격 점수가 10점(만점), 9점이 나온다고 했다.

그는 "사격에 부심(자부심)이 있다"며 "제가 자세가 좋은데, 잘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로몬은 "촬영 전부터 일주일에 3∼4번씩 수업을 받고, 새벽에 한강에서 (킥복싱) 펀치 연습을 할 정도로 액션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다"며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귀띔했다.

드라마에는 두 사람 외에도 각자의 사연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알 수 없는 사고로 1년간의 기억을 잃은 재범은 서지훈이, 수헌에게 복수 대행을 제안하는 소녀 태소연은 정수빈이 연기한다. 또 이수민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 국지현으로 분한다.

세 사람은 빠른 전개와 반전, 다채로운 캐릭터를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서지훈은 "중간중간 반전의 요소도 있어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정수빈은 "사건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수민도 "전개가 빨라 몰입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드라마 '3인칭 복수' [디즈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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