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개월간 계열사 11곳 신규 편입 … 대기업 중 최다

전세원 기자 2022. 11. 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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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11개의 신규 계열사를 편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간 중 27개 집단이 58개 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SK(11개)·KG(5개)·태영(4개)·다우키움(4개) 순으로 대기업집단의 지분 인수가 활발했다.

제외된 회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집단은 아이에스지주(9개), 카카오(6개), 대방건설(4개)·일진(4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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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소속사 변동현황 공개

대기업 부동산 계열사 21개 ↓

SK가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11개의 신규 계열사를 편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대기업들은 최근 석 달간 부동산 관련 계열사를 21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6개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 7월 31일 2886개에서 지난달 31일 2887개로 1개 사가 늘었다. 해당 기간 중 27개 집단이 58개 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 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25개, 분할 4개)·지분취득(22개)·기타(7개) 등이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SK(11개)·KG(5개)·태영(4개)·다우키움(4개) 순으로 대기업집단의 지분 인수가 활발했다. SK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업체인 삼강엠앤티 외 동반편입 2개 사, 대리기사 중개 솔루션업체 로지소프트 등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외에 환경 관련 업체도 다수 인수했다. KG는 쌍용자동차 지분을 인수했고 이 과정에서 제2차모빌리티홀딩스 등 3개 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 기간에 28개 집단은 총 57개 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청산종결(30개), 흡수합병(9개), 지분매각(6개), 독립경영인정(5개-친족 4개·임원 1개) 등이다. 제외된 회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집단은 아이에스지주(9개), 카카오(6개), 대방건설(4개)·일진(4개)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에스지주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누건설 등 9개 사, 대방건설 소속 건설업체인 디엠건설 등 4개 사, 쿠팡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인 쿠팡대구에프씨제일차, SM 소속 건설업체인 에스티엑스건설자산관리 등이 청산 종결됐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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