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동화’ 주역 GK, 프랑스행 한 시즌 만에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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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출신의 카스퍼 슈마이켈의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서 "과거 레스터 시티 골키퍼였던 카스퍼 슈마이켈이 리그1 OGC 니스에서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슈마이켈은 레스터를 떠난 첫 시즌부터 고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니스는 그와의 계약이 2025년까지 예정돼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그를 원하는 클럽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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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스터 시티 출신의 카스퍼 슈마이켈의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서 “과거 레스터 시티 골키퍼였던 카스퍼 슈마이켈이 리그1 OGC 니스에서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슈마이켈은 레스터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주역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였던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인 카스퍼 슈마이켈은 레스터에서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골키퍼였다.
우승 이후에도 끝까지 의리를 지켰던 슈마이켈은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도 경험하며 레스터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눈부신 반사신경과 수비 리딩 능력으로 잉글랜드 수위급 골키퍼였다.
11년 간의 동행을 끝으로 레스터와 작별했다. 슈마이켈은 지난 8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의 OGC 니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아쉽게 놓친 니스는 이번 시즌 랫클리프 구단주의 투자를 바탕으로 새 판을 짜고 있다.
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론 램지를 영입했고 아스널에서 니콜라 페페를 임대해 전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백전노장인 슈마이켈까지 영입하며 공수 전반에 걸쳐 순위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에 따라주지 못했다. 니스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현재 5승 4무 5패(승점 19점)로 리그 9위로 처져있다. 지난 9월 리그에서의 3연패가 뼈아팠고 현재 반등을 노리고 있다.
슈마이켈도 야심차게 프랑스 리그에 도전했지만 곧바로 이적설이 돌고 있다. 로마노는 “슈마이켈은 레스터를 떠난 첫 시즌부터 고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니스는 그와의 계약이 2025년까지 예정돼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그를 원하는 클럽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아직 잉글랜드 구단 중 그를 노리는 클럽의 이름이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슈마이켈을 노리는 클럽들이 분명 존재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그의 시장가치는 250만 유로(약 34억 원)이므로 부담은 없다. 다만 그의 나이가 36세인 점을 감안할 때 어느 팀으로 이적하든 긴 계약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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