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감 주는 브랜드' 구글·애플 이어 세계 3위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에 대해 잇달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광고회사인 WPP 소속의 원더맨톰슨(Wunderman Thompson)은 8일 세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브랜드 순위인 '인스파이어 스코어 톱 100 2022'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어 아마존, 콜게이트 등 순으로, 아시아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상위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조사는 브랜드 722개 카테고리와 26개 시장의 1만90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매겼다.

삼성전자는 앞서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에 이어 글로벌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877억 달러(124조5000억원)로 지난해 20%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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