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조로증' 홍원기母 "가족들 사이 삶·죽음 이야기는 익숙" (직격인터뷰①)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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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안녕'에 출연한 홍원기 군과 그의 어머니가 방송을 시청한 소감과 뜨거운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홍원기 군의 어머니는 "모자와 안녕을 했지만, 지금은 환절기이고 추워서 체온 유지를 위해 쓰긴 써야 한다"며 "응원과 지지해 주시는 마음들이 원기에게 힘이 많이 된 것 같고, 실제로 그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원기에게는 자신감이 된 것 같다. 그런 자신감으로 인해 모자와 안녕할 수 있는, 그런 자유로운 마음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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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뜨겁게 안녕’에 출연한 홍원기 군과 그의 어머니가 방송을 시청한 소감과 뜨거운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 세상의 모든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담는 MBN 새 힐링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이 첫 방송됐다. 이날 ‘안녕하우스’를 찾은 첫 게스트는 ‘소아조로증’ 홍원기 군과 그의 가족들로, ‘안녕지기’ 3인방 유진, 은지원, 황제성과 함께 ‘최고의 하루’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줘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뜨겁게 안녕’ 첫 방송을 시청한 홍원기 군의 어머니는 8일 OSEN과 통화에서 “편하게 봤다. 1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원기 군의 어머니는 “원기가 어릴 때부터 오래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와서 사는 것과 죽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심층 인터뷰에서 ‘원기의 장례식은 이러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 부분 등 이런 대화가 우리 가족에게는 익숙하다. 삶과 죽음은 항상 동시에 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이야기와 여러 상황들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편집된 부분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홍원기 군의 어머니는 “원기가 저녁 먹을 때 ‘가면 라이더’ 변신을 하기도 했다. 그게 방송에는 나오지 않아 아쉬워했다. 아이브, 뉴진스 춤을 추는 건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공개 영상으로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홍원기 군은 자신이 쓰던 모자와 안녕을 고했다. 앞서 ‘뜨겁게 안녕’ 김도윤 PD는 OSEN과 통화에서 “홍원기 군의 어머니가 ‘하이바이룸’에서 나오는 원기 군의 표정을 보고 ‘그런 표정은 처음 봤다’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점에 대해 홍원기 군의 어머니는 “식사를 하고, 원기가 나오는데 해탈한 표정 같았다. 정말 뭔가 크게 깨닫고 나온 모습이어서, 우스갯소리로 ‘해탈하고 왔냐’고 그랬는데, 첫 방송을 보면서도 그때 상황을 떠올리며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 그리고 원기가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을 많이 받았고, 힘을 더 얻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홍원기 군의 어머니는 “모자와 안녕을 했지만, 지금은 환절기이고 추워서 체온 유지를 위해 쓰긴 써야 한다”며 “응원과 지지해 주시는 마음들이 원기에게 힘이 많이 된 것 같고, 실제로 그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원기에게는 자신감이 된 것 같다. 그런 자신감으로 인해 모자와 안녕할 수 있는, 그런 자유로운 마음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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