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30년 그린소재 매출 2.6조”

2022. 11.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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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에코트랜지션(Eco Transition)'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그린소재 전문회사로 도약, 2030년 2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광현(사진) SK케미칼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바이오 소재, 그린 에너지 사업으로 화학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 전략을 추진해 지난해 약 9000억원 규모의 화학사업 매출을 2025년 1조5000억원, 2030년까지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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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345억 96%↑

SK케미칼이 ‘에코트랜지션(Eco Transition)’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그린소재 전문회사로 도약, 2030년 2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지난 7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통해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전광현(사진) SK케미칼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바이오 소재, 그린 에너지 사업으로 화학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 전략을 추진해 지난해 약 9000억원 규모의 화학사업 매출을 2025년 1조5000억원, 2030년까지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폴리에스터(비스페놀A 검출 우려 없는 고투명 열가소성 비결정형 수지) 생산능력 확대와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 구축, 신규 바이오 소재 개발 등에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SK케미칼은 2030년 세계 1위 코폴리에스터 생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전 사장은 “SK케미칼의 핵심사업인 코폴리에스터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SK케미칼은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코폴리에스터 생산의 핵심 원료인 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CHDM) 생산능력을 25% 확대하는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 증설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265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96%씩 증가했다. 주소현 기자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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