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윤한결, 영국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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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겸 작곡가 윤한결(28)이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Askonas Holt)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8일 공연계에 따르면 아스코나스 홀트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지휘자 윤한결이 아스코나스 홀트에 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아스코나스 홀트는 100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세계 최대의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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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지휘자 겸 작곡가 윤한결(28)이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Askonas Holt)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8일 공연계에 따르면 아스코나스 홀트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지휘자 윤한결이 아스코나스 홀트에 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아스코나스 홀트는 100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세계 최대의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중 하나다.
사이먼 래틀, 정명훈, 다니엘 바렌보임, 마이클 틸슨 토마스, 야닉 네제 세갱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비롯해 예브게니 키신, 안드라스 시프, 요요 마 등 스타 연주자들이 소속돼 있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과 강릉시향 상임지휘자 정민(정명훈의 아들)도 이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윤한결은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뮌헨 음대를 졸업했다. 제네바 대극장,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등지에서 지휘 경험을 쌓았고, 2019년 유럽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그슈타트 메뉴인 페스티벌이 수여하는 네메 예르비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작년 11월에는 제1회 KSO(국립심포니) 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다. 그는 지휘와 작곡을 병행하면서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윤한결은 기획사 크레디아를 통해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연주 활동을 기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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