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벌꿀 원정 농축 불편 끝…고품질 가공센터 본격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인제군이 청정 인제산 벌꿀 명품화를 목표로 추진한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가 지난달 준공을 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20억원을 들여 북면 원통리 일원에 면적 498㎡ 규모로 고품질 가공센터를 지었다.
센터 운영을 맡은 인제축산업협동조합은 인제군과 협업해 지난 7월 생산한 피나무꿀을 가공해 자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청정 인제산 벌꿀 명품화를 목표로 추진한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가 지난달 준공을 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20억원을 들여 북면 원통리 일원에 면적 498㎡ 규모로 고품질 가공센터를 지었다.
건축설계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적용한 가공센터 내에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을 조성했다.
벌꿀 농축기를 비롯한 화분 반죽기, 소분기, 압축포장기 등 가공설비도 갖췄다.
인제에는 현재 양봉농가 250여 가구가 있으나 지역 내에는 벌꿀 농축이 가능한 가공시설이 없다.
자체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영세한 농가들이 생산한 벌꿀을 농축하려면 인근 지역을 찾아야 한다.
군은 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이 같은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생산비용 절감과 양봉 산물 품질 균일화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센터 운영을 맡은 인제축산업협동조합은 인제군과 협업해 지난 7월 생산한 피나무꿀을 가공해 자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지역 특산품인 피나무꿀은 향과 맛도 좋지만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롤린을 비롯한 무기물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풍부해 시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실질 소득향상과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래몽래인 경영권 이정재 측에…'아티스트스튜디오'로 사명 변경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친모·친형 태운 차량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