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경기서 10명 퇴장…주심은 카타르 월드컵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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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에서 무려 10명의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비야 메르세데스의 파르케 라 페드레라 경기장에서 열린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컵대회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은 라싱이 2대 1로 앞선 상황에서 선수 10명의 무더기 퇴장과 함께 끝났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도 주심으로 나서는 텔로 심판은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118경기에 출장하며 옐로카드 612개, 레드카드 45개를 꺼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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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에서 무려 10명의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를 맡은 주심은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파쿤도 텔로 심판입니다.
아르헨티나 비야 메르세데스의 파르케 라 페드레라 경기장에서 열린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컵대회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은 라싱이 2대 1로 앞선 상황에서 선수 10명의 무더기 퇴장과 함께 끝났습니다.
1대 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 라싱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추가 골로 승리에 한발 다가섰는데, 이후 혼란이 시작됐습니다.
알카라스가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자 화가 난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은 그를 에워싼 채 귀를 잡아당기고 공을 던졌습니다.
양 팀 선수들이 실랑이 끝에 텔로 주심은 벤치에 앉아 있던 두 명을 포함해 보카 주니어스 선수 5명을 줄줄이 퇴장시켰습니다.
경기 중에도 이미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던 보카 주니어스는 총 7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를 더 이어갈 수 없게 됐습니다.
규정상 한 팀 선수가 7명 이하일 때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라싱에서도 알카라스 등 3명이 레드카드를 받아 양 팀 합해 총 10명이 퇴장당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도 주심으로 나서는 텔로 심판은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118경기에 출장하며 옐로카드 612개, 레드카드 45개를 꺼내 들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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