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럼 2022] "모빌리티, '교통'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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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교통'이라는 용어를 넘어 디지털 문제와 친환경 문제, 법적 사회적 문제를 총체적으로 새롭게 개념화하는 것이 '모빌리티'라는 용어다."
김 사무총장은 "옛날엔 자동차, 항공, 항만, 해운 쪽으로 뚜렷한 영역 구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교통분야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더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문제라던지 친환경 문제, 법적 사회적 문제 이런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개념화시키기에 교통이란 기존 용어는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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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구서윤 기자] "기존 '교통'이라는 용어를 넘어 디지털 문제와 친환경 문제, 법적 사회적 문제를 총체적으로 새롭게 개념화하는 것이 '모빌리티'라는 용어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은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스마트 모빌리티혁명(Smart Mobility Revolution)'을 주제로 열린 '아이포럼 2022'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정책 동향'을 주제로 진행된 특별대담에서 "기존 교통이라는 의미의 '트랜스포트(transport)'는 라틴어에서 온 말로, 물건이나 사람을 어느 지점으로 옮기는 등 공급자 중심의 시각"이라며 "모빌리티라는 말은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고 있는 관념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는 공급자보다 수요자 측면에서 서비스에 초점 맞추고 인프라스트럭처(기반시설)를 물리적으로 건설하기보단 소프트웨어 활용해 교통서비스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옛날엔 자동차, 항공, 항만, 해운 쪽으로 뚜렷한 영역 구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교통분야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더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문제라던지 친환경 문제, 법적 사회적 문제 이런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개념화시키기에 교통이란 기존 용어는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걸 넘어서 새로운 명칭 써야 한다"며 "아직까지 모빌리티를 한국말로 번역하기 어려운데, 많은 나라들이 그냥 모빌리티라고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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