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천% 이자율'…25억 원 챙긴 미등록 대부업자 등 66명 검거

송인호 기자 2022. 11.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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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운 신용불량자와 저소득층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 4천%가 넘는 이자로 수십억 원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불법대부업 집중 단속을 벌여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6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미등록 대부업 조직은 7곳 정도로, 이들은 신용불량자나 저소득층에게 인터넷으로 비대면 소액대출을 해주고 1주일 뒤 연 4천%가 넘는 이자율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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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운 신용불량자와 저소득층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 4천%가 넘는 이자로 수십억 원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불법대부업 집중 단속을 벌여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6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폭력배인 A 씨 등은 동네 후배들과 함께 대부업 조직을 만들어 2021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인터넷에 대출 광고를 내고 미등록 대부업과 불법 채권추심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미등록 대부업 조직은 7곳 정도로, 이들은 신용불량자나 저소득층에게 인터넷으로 비대면 소액대출을 해주고 1주일 뒤 연 4천%가 넘는 이자율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기간 피해자 3천여 명에게 모두 66억 원을 빌려준 뒤 챙긴 이자 수익만 25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이 이자 상환을 연체하면 욕설과 협박으로 추심하거나, 나체사진을 요구한 뒤 유포할 것처럼 겁을 줬습니다.

또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피해자가 이를 상환하지 못하면 피해자 허락 없이 차량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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