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주연하는 <스타워즈> 새 시리즈 출연진 공개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캐스팅을 8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출연진 명단에는 이정재와 함께 영화 <당신이 남긴 증오>의 아만들라 스텐버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의 매니 자신토, BBC와 HBO 시리즈 <히스 다크 마테리얼>의 다프네 킨, 영화 <퀸 앤 슬림>의 조디 터너 스미스가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레베카 헨더슨과 <러시아 인형처럼>의 찰리 바넷, <매트릭스> 시리즈의 트리니티로 유명한 캐리 앤 모스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도 출연을 결정지었다.

<애콜라이트> 촬영 현장의 이정재(가운데) | 디즈니플러스 제공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다.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연출하고 루카스 필름의 캐슬린 케네디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다.

이정재를 비롯한 출연진은 최근 영국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날 촬영이 한창인 현장에 이정재가 상대 배우,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끈 이정재는 지난 9월 열린 미국 에미상 TV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애콜라이트>의 공개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