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비용통제 본격화하나…대규모 감원설에 6.5%↑(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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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 전후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랠리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른 것.
특히 이번 중간선거는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우세(상원 84%, 하원 55%)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1950년 민주당 대통령, 공화당 우위의 의회 결과가 나왔을 때 이듬해 17% 상승했다는 통계가 있다.
이번 인력감축을 통해 메타가 1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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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와 비교된 리프트, 양호한 실적에도 시간외서 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 전후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랠리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른 것. 8일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중간선거 이듬해에 증시가 늘 상승했던 만큼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1950년 이후 치뤄진 18번의 중간선거를 보면 18번 모두 선거 이듬해 상승했고 12개월 평균상승률은 14.7%에 달했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는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우세(상원 84%, 하원 55%)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1950년 민주당 대통령, 공화당 우위의 의회 결과가 나왔을 때 이듬해 17% 상승했다는 통계가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이날 랠리에 힘을 보탰다. 월스트리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지도부가 무관용 방역 정책에 따른 경제 비용을 우려함에 따라 경제활동 재개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다만 부작용 등에 대한 고민으로 단계적, 장기적 방역 완화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아래와 같다.
메타플랫폼즈(META)
글로벌 최대 SNS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META, 구 페이스북)의 주가가 전일대비 6.54% 오른 96.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용관리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메타가 이르면 9일부터 수천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9월말 기준 메타의 직원은 8만7000명 규모다. 이번 인력감축을 통해 메타가 1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불필요한 출장을 통제하는 등 비용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메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서 마크 저커버그 CEO는 “저평가·고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며 “다른 사업부문은 정체되거나 조직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승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 운영기업 리프트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4% 넘게 급락했다. 이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경쟁사인 우버(UBER)와 비교해 성과가 저조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리프트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10억5400만달러의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0.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억5600만달러, 0.07달러에 부합하는 결과다. 조정EBITDA(상각전 이익)도 6600만달러로 예상치 62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2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크게 약화됐다.
특히 활성 라이더 수가 2030만명에 그쳐 예상치 213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또 이번 분기에 우버에게 약 1%포인트의 시장 점유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주 우버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바 있다.
한편 리프트는 앞서 지난 3일 직원의 13%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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