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내년 1월 개막…박효신·박은태·카이·조정은·옥주현·윤공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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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과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뮤지컬 '베토벤'의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에 이은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 '베토벤'의 티저 영상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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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과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뮤지컬 '베토벤'의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에 이은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 '베토벤'의 티저 영상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베토벤'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담아낸다. 고난을 넘어 환희로 향하는 베토벤의 여정을 통해 인내와 용기라는 인류의 보편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는 박효신과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은 조정은과 옥주현, 윤공주가 맡는다.
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으로,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카스파 반 베토벤 역에는 이해준과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브렌타노는 박시원과 김성민이 연기한다.
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여성이자 프란츠브렌타노의 동생인 베티나브렌타노 역으로는 전민지와 최지혜가 출연한다. 지적이고 세련된 변호사이지만 인간의 약점과 욕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날카로운 인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밥티스트피초크 역에는 이정수가 낙점됐다.
뮤지컬 '베토벤'의 총괄 프로듀서 엄홍현 EMK 대표는 "모든 창작진이 함께 모여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기 가진 노하우의 최대치를 공들여 준비해온 대작"이라며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세계적 스테디셀러 작품을 빚어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각각 극작과 작곡·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다. 독일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킨 길 메머트가 연출로 참여한다. 왕용범 연출가가 협력 연출을 하며 김문정 음악감독과 문성우 안무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함께 한다.
내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티켓 오픈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예매 사이트와 16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한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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