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라인업 벌크업’

24일 ‘디스테라’ 스팀 얼리억세스···PC게임 출사표
MMORPG·FPS 등 5종 이상 다장르 출시 ‘잰걸음’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4일 ‘디스테라’를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하며 PC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마무스메’로 홍역을 치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FPS, RPG, MMOPRG 등 5종 이상의 신작 일정을 공개하며 다장르 출시를 천명했다.

이달 ‘디스테라’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초 출시를 예고한 ‘에버소울’, 대작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액션 RPG 기대작 ‘가디스오더’까지 신작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디스테라’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이다. 유저는 버려진 지구에서 자원을 직접 채집해 주거지를 세우고 장비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생존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게임은 PvP, PvE, 싱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하며, 취향에 따라 치열한 경쟁과 SF 디스토피아 세계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얼리액세스 버전에서 타격감,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인아크의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1월 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방치형전투를 기본으로, 이용자와 정령 간의 ‘교감’을 더하는 ‘인연 시스템’이 매력적인 게임으로, 이용자는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을 즐기듯 다양한 ‘인연 콘텐츠’를 통해 정령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도 내년 1분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원작 ‘아키에이지’ IP에 ‘전투 요소’를 강조한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해상전, 세력 간공성전과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근미래 콘셉트의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가디언즈’는 내년 상반기 츨시가 목표다.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제작 중인 ‘아레스’는 콘솔급 고퀄리티그래픽과 더불어 독특한 무기와 장비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이 강점인 게임이다.

높은 퀄리티의 도트그래픽과 이용자의 조작감을 극대화한 액션으로 ‘지스타 2021’에서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은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내년 3분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관계자는 “PC온라인 및 모바일 등 플랫폼 가리지 않는 신작들을 준비중으로, FPS부터 RPG, 대작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채비를 갖추고있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