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상은 ‘어대넥’?···눈에 띄는 후보 많아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게임대상 주최 측은 지난달 26일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를 12개 게임의 선정을 마쳤다.
주최 측 관계자는 “크로스 플레이와 함께 IP(지식재산권)를 전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기조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본선에 오른 게임은 RPG부터 캐주얼, 스포츠까지 다양하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던파 모바일’ ‘히트2’ ‘블루아카이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르M’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눈에 띄는 후보작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대상 후보로 ‘던파 모바일’과 ‘히트2’를 주목하고 있다. 신작 부진에 빠진 올해 국내 게임 시장을 견인한 최고의 인기작으로, ‘넥슨 집안싸움’이란 점이 볼거리다.
또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콘솔 게임 ‘던전앤파이터 듀얼’이 경쟁을 펼치는 것도 눈길을 끈다.
MMORPG 가운데선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히트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르M’이 각각의 특장점을 앞세워 수상에 도전한다.
이밖에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 컬쳐 장르에서 유저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인더섬 with BTS’는 그동안 BTS(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게임 가운데 가장 호평을 받은 점이 어필 요소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라는 글로벌 히트 IP를 모바일에 잘 살려냈다는 점에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역시 히트 IP의 캐릭터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재미 요소를 살린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게임대상’은 오는 15일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본상 수상 여부를 가리게 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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