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 AL MVP 레이스, 저지-오타니 최종 후보 선두

김정연 기자 2022. 11. 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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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애런 저지(사진 왼쪽)과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이하 현지 시각) 메이저리그 리그별 MVP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이날 아메리칸 리그에는 저지, 오타니, 요르단 알바레즈(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현지 팬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다수의 팬은 아메리칸리그 청정타자 단일 홈런 신기록(62개), 타점(131), OPS(1.1111)에서 1위를 기록한 저지가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MLB 역대 최초로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모두 충족한 오타니의 활약상도 만만치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저지가 예상대로 MVP를 받을지, 오타니가 반전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부문별 최종 후보 명단

■ MVP 최종 후보 3인
- 아메리칸리그: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요르단 알바레즈
- 내셔널리그: 놀란 아레나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35, 세인트루이스), 매니 마차도(3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올해의 신인상
- 아메리칸리그: 스티븐 콴(25,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훌리오 로드리게스(21, 시애틀 매리너스), 애들리 러치맨(22, 볼티모어 오리올스)
- 내셔널리그: 브렌던 도노반(25, 세인트루이스), 마이클 해리스 2세(2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4, 애틀랜타)

■ 사이영상
- 아메리칸리그: 딜런 시즈(26, 시카고 화이트삭스), 알렉 마노아(24, 토론토 블루제이스), 저스틴 벌랜더(39, 휴스턴)
- 내셔널리그: 샌디 알칸타라(27, 마이애미 말린스), 맥스 프리드(28, 애틀랜타), 훌리오 우리아스(26, LA 다저스)

■ 올해의 감독상
- 아메리칸리그: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브랜든 하이드(볼티모어), 스캇 서비스(시애틀)
- 내셔널리그: 데이브 로버츠(LAD), 벅 쇼월터(메츠), 브라이언 스닛커(애틀랜타)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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