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축구팀을 아십니까?'→'자전거 킥 골' 경악...푸스카스 후보 최적임자 '칭송'
[마이데일리 =김성호 기자]정말 믿어지지 않는 슛이다. 정말 장애인이 이렇게 멋진, 환상적인 슛을 골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잉 놀라울 따름이다.
특히 한발이 장애인 선수들이 목발을 짚고 축구를 한다는 것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영국 선지가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간의 한계는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이 기사의 제목은 이렇다. ‘푸스카스 후보로 그를 지명하라’였다. 그러면서 다리가 없는 장애인 축구 선수가 팬들을 기절시키는 놀라운 자전거 킥으로 득점하는 순간을 지켜보기 바란다고 적었다.
정말 인간승리의 주인공은 폴란드의 수족절단팀 소속 선수이다, 경이적인 골을 넣은 선수의 이름은 마신 올렉시로 앰퓨티라고 불린 선수이다. 앰퓨티는 팔 다리가 잘려나간 사람을 일컫는 영어 단어이다.
이 선수는 왼발이 사고로 무릎 아래가 잘려나갔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몸을 날려 ‘자전거 킥 골’을 성공시켰다. 기사는 이 장면을 본 팬들이 경악했다고 할 정도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아마도 이 영상을 본 전세계 시청자들도 놀라워했을 것이다.
7번 선수가 공을 띄워주자 올렉시는 목발에 의지한 채 몸을 날려 골문 오른쪽으로 정확히 슛을 때렸다. 골키퍼는 전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골이었다.
넘어진 올렉시는 골을 확인한 후 곧바로 일어났고 동료들이 달여와서 명장면을 함께 축하했다.
이를 본 팬들은 그를 푸스카스상 후보로 지명할 것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며 그의 슛에 경외심을 갖는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은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골 중 하나이다”라고 격찬했다.
한쪽 다리가 없는 그는 현재 폴란드의 바르타 포즈난에서 뛰고 있다. 포즈난은 폴란드 프로리그 소속팀이다. 아마도 포즈난이라는 클럽에는 이같은 장애인 축구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열린 수족절단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팀들의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에 폴란드 대표로 출전했다. 아쉽게도 브라질에 2-1로 패하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튀르키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패한 그는 “입상하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기에 안타깝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스포츠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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