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대 국어문화원 "공공기관 쉬운 말 씁시다"

전지혜 2022. 11. 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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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국어문화원은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정부 공공기관에서 쓰는 어려운 용어를 순화해 쓸 수 있는 순화어 목록 50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은 공공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어려운 행정용어를 도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독려하기 위해 국어문화원 연합회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최근 2년간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한 보도자료와 사내 핵심 용어집 등을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용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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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제주대 국어문화원은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정부 공공기관에서 쓰는 어려운 용어를 순화해 쓸 수 있는 순화어 목록 50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연합뉴스TV 제공]

국어문화원은 공공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어려운 행정용어를 도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독려하기 위해 국어문화원 연합회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최근 2년간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한 보도자료와 사내 핵심 용어집 등을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용어를 선정했다.

이어 개발공사 직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개선 필요 요구도를 설문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50개의 순화어 목록을 확정했다.

'금일'은 '오늘', '무라벨'은 '투명 상표', '서면 심사'는 '서류 심사', 'ICT'는 '정보통신기술' 등 일본어 투 용어와 어려운 한자어, 외래어, 로마자 등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쓸 수 있도록 순화어를 제시했다.

개선 대상 용어는 KCTV제주방송 TBN제주교통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사의 홍보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어문화원은 홍보지와 소책자 등을 제작해 도내 공공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대박물관,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눔 축제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나눔축제 [제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제주대박물관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나눔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아이특별한아이, 스스로모임(고등·성인 장애 당사자와 부모 모임), 행복하게협동조합 등 발달장애인 가족 단체가 함께 한다.

향기주머니·섬유유연제 만들기, 꽃화분 만들기, 비누 만들기, 샌드위치·컵과일 만들기, 쪽 염색, 떡메치기, 맷돌 커피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일부 체험활동은 발달장애 학생이 직접 운영하도록 해 사회참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대박물관은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전통문화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나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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