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정청래 "참사 위치 주변에 최소 13만명 몰려"

오규진 2022. 11. 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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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에 최소 13만 명이 있었다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8일 주장했다.

정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10시 이태원 1·2동 기지국에서 12만4천350명이 접속했다.

정 의원은 "휴대폰 없이 외출했거나 접속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최소 13만 명이 참사 위치 주변에 몰려 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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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현장감식 이뤄지는 이태원 참사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오규진 기자 =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에 최소 13만 명이 있었다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8일 주장했다.

정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10시 이태원 1·2동 기지국에서 12만4천350명이 접속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5만2천474명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4만3천751명, LG유플러스가 2만8천1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알뜰폰 사용자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지난해 기준 이태원1·2동의 주민등록 인구는 1만8천730명이다.

정 의원은 "휴대폰 없이 외출했거나 접속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최소 13만 명이 참사 위치 주변에 몰려 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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