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청소년포럼 11일 개막…40개 도시 200여명 참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13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코로나19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들'.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 카타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핀란드 12개국 40개 도시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제주도교육청 교류 협력 기관과 제주도 자매우호 도시의 학생·교사다.

해외 참가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가하며, 주요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경쟁을 위한 효과적인 직업·기술교육 실시 방안, 성평등 달성과 사회적 약자 역량 강화 실천방안, 코로나19로부터 공기오염 해소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방안,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 추진을 위한 청소년 참여 강화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토론한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자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인 오준 전 유엔한국대표부 대사가 제주를 찾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포럼의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제주학생 외교관'으로 최종 선발돼 사전교육을 이수한 학생 35명이 제주 대표로 패널토론에 참여하며 아울러 운영위원으로 개회식, 폐회식, 토론 결과 발표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