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돈신 이후 처음’ T.실바, 브라질 국대로 월드컵 4회 출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라질 수비수 티아구 실바(38, 첼시)가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7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명 엔트리를 공개했다. 네이마르(PSG),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니 알베스(UNAM)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발탁됐다.
그중 수비수 명단에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1984년생으로 올해 만 38세인 중앙 수비수다. 이번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알베스(39) 다음으로 가장 나이가 많다. 그만큼 경험도 많은 정신적 지주다. 개성 넘치는 브라질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바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출전하게 됐다. 평생 1번 출전하기도 힘든 월드컵을 4번이나 출전하는 셈이다. 그것도 세계 최강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앞서 브라질 대표팀에서 월드컵에 4회 출전한 선수는 7명이 있다. 먼저, 카스티뉴(1950, 1954, 1958, 1962), 니우통 산투스(1950, 1954, 1958, 1962), 자말 산투스(1954, 1958, 1962, 1966), 펠레(1958, 1962, 1966, 1970)가 있다.
그 다음으로 에메르송 레앙(1970, 1974, 1978, 1986), 카푸(1994, 1998, 2002, 2006), 호나우도(1994, 1998, 2002, 2006)가 4차례씩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 역사를 티아구 실바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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