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극초음속 무기 요격미사일 "2029년부터 양산 목표"

강민경 기자 2022. 11. 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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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러시아의 극초음속 활공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육상자위대가 보유한 2003년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을 개량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극초음속 활공 무기는 일본의 현행 미사일로는 요격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오는 2029년도까지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대공 유도탄 개량은 극초음속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대공 유도탄의 비행경로 예측 및 추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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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미사일로는 중러 개발 극초음속무기 요격 어려워"
올해 개정하는 3대 안보문서에 반영
PAC-3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12일 일본 도쿄에 있는 방위성 청사 내에 배치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러시아의 극초음속 활공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육상자위대가 보유한 2003년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을 개량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극초음속 활공 무기는 일본의 현행 미사일로는 요격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오는 2029년도까지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지대공 유도탄 양산 계획을 외교안보정책의 장기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 문서를 개정할 때 반영하기로 했다.

지대공 유도탄 개량은 극초음속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대공 유도탄의 비행경로 예측 및 추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빠르면 2023년도에 03식 유도탄 개량 작업에 착수해 유도탄을 발사하는 소프트웨어를 2026년까지 갱신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하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재래식 탄도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로, 음속의 5배 속도로 발사되기 때문에 기존 미사일 체계로는 요격이 어렵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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