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6만1000원대 회복…약 3개월 만

김현정 2022. 11.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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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2% 상승세
SK하이닉스도 2% 상승세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사진=김호영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1000원선을 돌파했다.

8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6%(1300원) 오른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최근 3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이면서 6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1000원선을 웃도는 것은 지난 8월19일(장중 고가 6만16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장중 6만1800원까지 올라 6만2000원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9만2000주, 57민7000주 순매수했다.

최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타자 삼성전자도 오름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전날(7일) 2.18% 상승 마감했다. 지난 4일 4.6% 상승 마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올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이 기대되는 이유는 낸드와 OLED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디스플레이(DP) 영업이익 비중은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양대산맥인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2.08%(1800원) 오른 8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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