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노 전설' 엘리소 비르살라제,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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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피아노의 전설'로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80)가 오는 24일 금호아트홀연세에서 내한 공연한다.
평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차르트와 쇼팽의 작품을 선보인다.
당초 지난해 12월 내한을 예정했지만, 건강 문제로 취소됐다.
전설의 피아니스트 야코프 자크로부터 이지적인 냉철함과 날카로움을, 겐리히 네이가우스로부터 낭만성과 무한한 상상력을 이어받은 엘리소 비르살라제는 리흐테르, 호로비츠와 더불어 한 시대를 이끌어간 피아노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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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러시아 출신의 '피아노의 전설'로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80)가 오는 24일 금호아트홀연세에서 내한 공연한다.
평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차르트와 쇼팽의 작품을 선보인다.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홀, 베네치아 말리브란 극장에서도 연주한 프로그램이다.
금호문화재단은 "특유의 익살스러운 재치와 우아함을 펼쳐내는 모차르트의 폭넓은 음악적 표현과 리듬, 악센트 그리고 음색의 변화를 예리하게 활용해 섬세한 감정적 표현을 이끌어내는 쇼팽의 작곡 어법을 그녀만의 해석으로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12월 내한을 예정했지만, 건강 문제로 취소됐다. 당시 이탈리아 리사이틀 투어 중 어깨 통증을 느꼈고, 의사로부터 연주 및 장거리 이동 중단 권고를 받으면서 아시아 투어가 불발됐다.
전설의 피아니스트 야코프 자크로부터 이지적인 냉철함과 날카로움을, 겐리히 네이가우스로부터 낭만성과 무한한 상상력을 이어받은 엘리소 비르살라제는 리흐테르, 호로비츠와 더불어 한 시대를 이끌어간 피아노의 전설이다. 소련(현 러시아) '최고예술상'에 빛나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통계보를 잇고 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를 한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를 비롯해 알렉세이 볼로딘, 박종화, 김태형 등 피아니스트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게자 안다 콩쿠르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피아노계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오는 22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다음날인 23일에는 금호아트홀 스튜디오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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