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주타이베이 무역 대표처 설치…외교 아닌 무역 관계 발전

김정률 기자 2022. 11.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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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가 대만과 무역 활성화를 위해 주(駐) 대만 대표처를 개설했다고 7일(현지시간)밝혔다.

AFP통신과 대만 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아우슈린 아르모나테 리투아니아 경제부장은 이날 주 리투아니아 대만 대표처에서 열린 '대만·리투아니아합작성과발표연회'에 참석해 '주 타이베이 리투아니아 무역 대표처'가 이날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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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페이지 환영"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2021년 11월18일 대만대표부가 공식 개소했다.ⓒ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리투아니아가 대만과 무역 활성화를 위해 주(駐) 대만 대표처를 개설했다고 7일(현지시간)밝혔다.

AFP통신과 대만 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아우슈린 아르모나테 리투아니아 경제부장은 이날 주 리투아니아 대만 대표처에서 열린 '대만·리투아니아합작성과발표연회'에 참석해 '주 타이베이 리투아니아 무역 대표처'가 이날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했다.

대만은 지난해 11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주 리투아니아 대만 대표처를 설치한 바 있다. 리투아니아는 이번에 '주대만'이 아닌 '주타이베이' 대표처라고 했다. 리투아니아가 대표처를 설치하면서 대만이 아닌 수도 '타이베이'라고 표현한 것은 중국의 반발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번 주 타이베이 리투아니아 대표처 설치는 대만이 리투아니아 레이저 회사에서 350만 유로(약4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아르모타네 부장은 리투아니아가 대만과 외교 관계가 아닌 무역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과 리투아니아의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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