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재유행 임박? 신규확진 6만2273명…54일 만에 '최다'

박미리 기자 2022. 11. 8.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2273명을 기록했다.

"겨울철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273명으로 전일 대비 4만3602명 증가했다.

정부는 재유행시 하루 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보)신규확진자 수 6만2273명, 전일대비 4만3602명 ↑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671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11.07.

8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2273명을 기록했다. 54일만에 최다 발생이다. 가을철 단풍구경, 축제 등으로 이동량이 늘어난 데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난 점이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에선 겨울 재유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겨울철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273명으로 전일 대비 4만3602명 증가했다. 전주 대비로는 391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7만1444명이 발생한 9월15일 이래 54일 만에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국내 발생이 6만2221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겨울철 재유행 초입에 들어섰단 진단에 무게가 실린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만명대를 기록하며 가장 안정됐을 때인 2만명대에 비하면 한 달 사이 2배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BQ.1, BQ.1.1 등 변이가 증가하는 초입에 들어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과 재작년 모두 새로운 변이 없이도 12월에 새로운 유행을 겪었다"며 "변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올해 12월도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겨울은 개개인 면역이 떨어지는 시기이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반면 환기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바이러스 유행이 커지기 쉬운 환경이어서다. 바이러스도 저온에서 더 오래 살아남는 특징이 있다.

정부는 재유행시 하루 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여름철 재유행 정점 예측치로 제시했던 18만명보다 큰 규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확진자가 하루 최다 20만명까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겨울철 재유행을 앞두고 강조하는 것은 예방접종이다. 정 위원장은 "유행 규모를 줄이려면 예방접종만 한 것이 없다"며 "60세 이상 중 백신과 감염에 의한 것을 모두 합쳐도 전체의 35%만 면역을 제대로 갖췄다. 나머지 65%는 동절기 백신을 맞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9일 구체적인 겨울철 유행 전망과 방역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360명으로 전일 대비 5명 감소했지만, 전주 대비 72명 증가했다. 5일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중증환자 전담치료) 26.6%, 일반(감염병전담 병원·중등증) 22.8%다. 현재 정부는 중환자 병상 1573개, 일반 병상 1907개를 확보했다.

하루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일보다 12명 늘었지만, 전주보다 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42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3370명이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26명, 사망자 수는 30명이다.

[관련기사]☞ "남편이 전처와 외도" 집착 아내…오은영 "의부증 아냐", 왜?'나는 솔로' 9기 영자, 영식과 결별 이어 왕따설…멤버들 언팔까지30대男만 꼬인다던 53세女 근황…"결혼정보업체 가입 힘들어"[영상] 송가인, 무대 난입한 팬에 당황…'이 행동'에 노래도 중단남친의 10년 절친을 사랑한 여자…'술+남자' 문제로 이별 후 재회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