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글로벌 조직 개편..."신발·디자인 강화해 제품 출시"

정인지 기자 2022. 11. 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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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피비토 휠라 글로벌 퓨추라 이노베이션팀 헤드/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에 발맞춰 글로벌 조직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거점에서 브랜드의 통일된 제품과 마케팅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조직은 휠라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 산하 소속이다.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퓨추라 이노베이션팀'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둔 '디자인팀'이 주축이다.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은 △브랜드 모멘텀 형성 △테니스 기반 제품 및 마케팅 고도화 △지속가능경영 선도가 목표다.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풋웨어 카테고리를 전문 개발한다.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은 마이클 피비토가 수장을 맡았다.

그는 2000년대 초중반 휠라에 근무했고 이후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러닝, 트레이닝, 테니스, 아웃도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능성 슈즈 제품을 다수 기획했다.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부스트' 기술력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피비토는 최근까지 업사이클 방식의 풋웨어 미드솔 및 인솔을 개발하는 미국의 지속가능제품 제조업체 '블루마카'에서 대표직을 맡았다.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에서 디자인 부문을 담당할 인물로는 데이비드 본드가 선임됐다. 데이비드는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언더아머 '커리' 시리즈를 기획한 장본인이다. 그는 휠라의 시그니처 풋웨어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나가는데 매진한다. 엔지니어링 부문은 마크 시한과 제이슨 스튜어트가 맡았다.

마크는 나이키 '에어맥스', 언더아머 '호버'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전 올림픽 선수인 제이슨은 아디다스 최상위 러닝화 컬렉션 '아디제로'를 주도적으로 기획한 인물이다. 휠라는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업계에 한 획을 그을 새로운 혁신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피비토는 "글로벌 5개년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중요한 시기에 휠라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기간 업계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지속가능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텐 허쉬티터 휠라 글로벌 디자인팀 헤드/휠라홀딩스

전체 카테고리에서 글로벌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디자인팀'은 토스텐 허쉬티터가 팀을 이끈다. 그는 지난 27년 동안 아시아, 유럽 및 미국 전역에서 업계 리더로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자이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푸마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았다. 이 기간 동안 그가 이끈 팀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 국제포럼디자인 iF 등에서 주최하는 상을 다수 수상했다.

아디다스에서도 15년간 근무하며 세계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에서 '올해의 최고 디자인 팀' 상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디자인팀은 내년 FW(가을겨울) 시즌에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파올라 로글리시는 어패럴 및 액세서리 부문 책임자로 디자인팀에 합류한다. 파올라는 휠라에서 2008년까지 경력을 쌓은 후 나이키, 인터스포츠 인터내셔날 등 브랜드에서 도매 및 소매 채널을 맡았다.

마크 에거트는 디자인팀에서 풋웨어 부문 총괄 책임이다. 마크는 2005년부터 17년간 휠라에 몸 담아 브랜드 노하우와 헤리티지에 정통하다. 그는 휠라의 시그니처이자 대표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테니스 대표 슈즈 '스피드 서브' 및 '엑실러스2 에너자이즈드' 등 퍼포먼스 제품 디자인도 수행했다.

한편 휠라는 올해 초 루카 버톨리노를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로 발탁한 바 있다. 글로벌 조직은 버톨리노를 필두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운영될 계획이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최적의 인사, 맨파워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이 최우선 목표"라며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탄생한 브랜드의 고유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휠라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성, 지속가능성, 정체성 3가지를 모두 갖춘 올라운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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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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