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백년 만의' 개기월식 관심…"평양에서 관측 가능"

최소망 기자 2022. 11.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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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에 관심을 보여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8일 저녁 완전월식(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국가과학원 평양천문대 연구사들의 통보에 의하면 완전월식은 평양지방에서 18시9분쯤에 시작돼 21시46분쯤에 끝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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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쯤 달 완전 가려져"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동쪽 하늘에서 부분 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22년 11월8일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2021.11.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오늘 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에 관심을 보여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8일 저녁 완전월식(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국가과학원 평양천문대 연구사들의 통보에 의하면 완전월식은 평양지방에서 18시9분쯤에 시작돼 21시46분쯤에 끝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신문에 따르면 평양 기준 달이 지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은 20시1분쯤이다.

신문은 "(평양 기준) 이날 해가 지는 시간은 17시29분쯤이고 달이 떠오르는 시간은 17시21분쯤으로, 따라서 완전월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이날 개기월식은 천왕성이 개기월식이 일어난 달의 뒤로 숨는 '엄폐 현상'과 함께 관측될 예정이다.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수백 년에 한 번 있을 정도로 희귀한 현상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식의 다시 월식을 볼 수 있는 시점은 약 200년 뒤인 것으로 전해졌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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