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 전달…소외이웃에 온정

노사·사내봉사동호회, 연탄기금 1500만원 쾌척
2007년 이래 소외 이웃에 연탄 지원 등 봉사

쌍용자동차는 지난 7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2022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쌍용차 임직원들이 소외이웃에 연탄을 전달하는 모습.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를 응원해 온 평택 지역사회에 감사를 표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2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쌍용자동차 임원진과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과 홍기원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및 지역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동조합과 사내 봉사 동호회인 ‘연탄길’도 이번 기금 후원에 함께 참여해 총 연탄기금 1500만 원을 연탄나눔은행 측에 전달했다.

쌍용자동차 사내 봉사 동호회인 연탄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시민모금과 연탄천사 후원을 통해 해마다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무상수리 및 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봉사활동 외에도 노사가 함께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평택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 및 교보재 기증, 매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등 지역사회의 경제발전과 인재 육성,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와 평택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