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BL드라마부터 뱀파이어 스릴러까지…골라보는 OTT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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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부터 유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뱀파이어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골라 볼 수 있는 외화 시리즈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8일 OTT 업계에 따르면 왓챠, 티빙, 웨이브는 현지에서 화제가 되는 최신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작품성을 인정받는 웰메이드 작품 등 외화 시리즈 라인업을 매달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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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남성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부터 유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뱀파이어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골라 볼 수 있는 외화 시리즈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8일 OTT 업계에 따르면 왓챠, 티빙, 웨이브는 현지에서 화제가 되는 최신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작품성을 인정받는 웰메이드 작품 등 외화 시리즈 라인업을 매달 추가하고 있다.
왓챠는 남성간의 사랑을 그린 이른바 'BL'(Boys Love·남성 간의 연애) 드라마 '아적아상니'와 일본 드라마 '너의 꽃이 될래'를 이달 공개한다.
'아적아상니'는 치과를 무서워하는 레스토랑 사장과 치과의사, 레스토랑 바텐더와 반항기 있는 청년 두 '남남'(男男) 커플의 로맨스를 그린다. 치과 공포증이 있는 레스토랑 사장 바이랑 역의 우웨칭을 비롯해 대만 꽃미남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2부작 대만 드라마로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2회씩 공개된다.
'너의 꽃이 될래'는 일본 TBS에서 현재 방영 중인 최신 드라마로 매주 일요일 새벽 1시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서비스된다.
고등학교 교사였던 주인공이 벼랑 끝에 몰린 보이그룹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로, 교편을 내려놓은 교사 아스카가 보이그룹 멤버들과 함께하며 조금씩 열정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파라마운트+, HBO 시리즈를 주력으로 내놓는다.
티빙은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파라마운트+ 시리즈 '렛미인'을 이달 중 공개한다.
'렛미인'은 10년 전 뱀파이어가 된 딸 엘리노어의 생존을 위해 아빠 마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료제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거는 스릴러다. 배우 데미안 비쉬어가 마크를 연기한다.
웨이브는 HBO '스테어케이스'와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시즌11을 지난달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HBO맥스에서 제작한 8부작 '스테어케이스'는 실제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계단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다.
유명 소설가 마이클의 아내가 계단에서 추락해 사망한 후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마이클이 종신형을 받는다. 6년 후 그의 무죄를 입증할 새로운 증거들이 발견되며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스테어케이스'는 16년간 이어진 치열한 법정 공방 속에서 부딪히는 인물들의 심리를 촘촘하게 엮어낸다. 배우 콜린 퍼스가 마이클로, 토니 콜렛이 마이클의 아내로 분한다.
HBO 시트콤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은 코미디계의 대부 래리 데이비드를 중심으로 대본 없이 오로지 배우들의 즉흥적 대사로 연출되는 작품이다. 시즌11에서는 래리의 파일럿 쇼 제작기를 그리며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릴리 콜린스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woojin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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