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제작소, 노이즈 저감부터 대전류 대응까지...차량용 칩 상품화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2022. 11.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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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제작소는 세계 최초로 100MHz~1Ghz 대역의 광대역 노이즈를 저감하고 최대 2.3A의 대전류에도 대응하는 차량용 칩 페라이트 비드인 'BLM21HE 시리즈'를 상품화해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무라타제작소가 개발한 'BLM21HE 시리즈'는 광대역 노이즈와 대전류에 대응하며 직류 저항 값이 낮아 발열을 억제하고 소비 전력 저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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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M21HE 이미지(제공:한국무라타전자)

무라타제작소는 세계 최초로 100MHz~1Ghz 대역의 광대역 노이즈를 저감하고 최대 2.3A의 대전류에도 대응하는 차량용 칩 페라이트 비드인 ‘BLM21HE 시리즈’를 상품화해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ADAS(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를 통해 주행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고 차량의 경량화 및 설계 간소화를 위해 자동차 제어 시스템에 무선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무선 통신에서는 고주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통신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노이즈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EV(전기 차량)나 HEV(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전기 구동 회로가 필요하며 이 회로에는 대전류가 흐르고 있다. 따라서 이들 기기 내에 있는 대전류에 대응하는 고주파를 포함한 광대역의 노이즈 대책 부품이 요구된다.

무라타제작소가 개발한 ‘BLM21HE 시리즈’는 광대역 노이즈와 대전류에 대응하며 직류 저항 값이 낮아 발열을 억제하고 소비 전력 저감이 가능하다.

아울러 V2X를 구성하는 제어 시스템이나 wBMS 등의 차량용·민생용 전원 회로에 사용할 수 있다.

무라타제작소 관계자는 “‘BLM21HE 시리즈’를 사용함으로써 V2X를 포함해 ADAS 등 제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기여할 수 있다”며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차량 및 산업 기기의 고기능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이즈 대책 부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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