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년 된 옥천 이성산성,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국시대 신라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의 '이성(已城)산성'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옥천군 관계자는 "굴산성으로 추정되는 이성산성은 삼국시대의 대표적인 산성"이라며 "3차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사적 지정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삼국시대 신라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의 '이성(已城)산성'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이성산성에서 발굴된 목곽고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08/yonhap/20221108095736626bzne.jpg)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사업을 맡아 내년 5월까지 사적 지정에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에 사적 지정 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 여부는 도 문화재위원회의 1차 심사와 문화재청의 최종심사에서 결정된다.
옥천군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성산성 남문지로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3차 발굴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해 사적 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이성산성은 금강지류인 보청천 옆에 있고, 둘레 1천140m, 내부 면적 5만9천160㎡ 규모다. 벽 높이는 3.5m가량이고, 상당 부분 남아 있다.
2015년 성벽 서쪽 발굴에서 선무늬가 있는 기와 조각과 굽다리 접시 조각 등이 발굴되면서 이 산성이 5세기 중엽 신라가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충북도 기념물(제163호)로 지정됐다.
이 산성은 삼국사기에 축조연대가 486년으로 기록된 '굴산성'일 가능성이 높다. 청성면은 신라 때 굴산현으로 불렸다.
![이성산성 발굴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08/yonhap/20221108095736755yyhd.jpg)
2020년 진행한 2차 발굴조사에서는 산성 내 창고건물인 목곽고가 확인됐다.
가로·세로 각각 432㎝, 441㎝에 높이 298㎝ 규모의 목곽고에서는 신라 토기편과 다량의 동물 뼈, 2종의 씨앗이 나왔다.
가속질량분석기(AMS) 연대측정 결과 이 목곽고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굴산성으로 추정되는 이성산성은 삼국시대의 대표적인 산성"이라며 "3차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사적 지정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50대 여성 북한산 입산 후 27일째 실종…경찰 수색중 | 연합뉴스
- "해외순방 중 부인에 얼굴 맞은 마크롱…이란 출신 여배우 때문" | 연합뉴스
- [샷!]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 마라" | 연합뉴스
- SUV 훔친 뒤 2시간여 무면허 운전 '간큰' 초등학생 3명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우리를 향해 총을 쐈다"…리애나 부부, 자택 총격사건 증언 | 연합뉴스
- 술 마시고 자율주행 모드로 테슬라 운전한 30대 검거 | 연합뉴스
- 살인사건 터진 노래방, 잠긴 문 앞에서 발길 돌린 경찰(종합) | 연합뉴스
- '임신했다' 남자친구 속여 1천만원 챙긴 20대 여성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트럼프, '오바마 체포하라' 게시물 공유…오물 합성사진도 올려 | 연합뉴스
- 영동 금강서 여성 추정 시신…경찰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