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입성’ 이정재, 월드스타의 증명[MK스타]

한현정 2022. 11. 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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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50)가 '스타워즈' 새 시리즈에 합류하며 '월드스타'의 첫 발을 내딛는다.

7일(현지시간) 디즈니플러스는 영화 '스타워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이처럼 이정재의 '스타워즈' 새 시리즈 출연은 마동석의 '이터널스'나 박서준의 마블 시리즈 합류 소식과 비교해도 놀라운 성과다.

그 '스타워즈'의 새 시리즈에 한국 배우가, 그것도 주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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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사진I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정재(50)가 ‘스타워즈’ 새 시리즈에 합류하며 ‘월드스타’의 첫 발을 내딛는다.

7일(현지시간) 디즈니플러스는 영화 ‘스타워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기존 공개됐던 아만들라 스텐버그에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정재,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의 매니 자신토, BBC와 HBO의 시리즈 ‘히스 다크 마테리얼’의 다프네 킨, 영화 ‘퀸 앤 슬림’의 조디 터너 스미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레베카 헨더슨, ‘러시아 인형처럼’의 찰리 바넷, 영화 ‘1917’, ‘더 킹: 헨리 5세’의 딘-찰스 채프먼, 영화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미 영국에서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캐릭터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K콘텐츠 신드롬을 이끌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만큼, 할리우드 간판 시리즈에선 어떤 역할, 어떤 연기로 진가를 발휘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타워즈’ 새 시리즈 촬영 중인 이정재. 사진I디즈니 플러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다.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신흥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는다. 루카스 필름 사장 캐슬린 케네디가 총괄 제작하며,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연출한다.

앞서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9월 처음 이정재의 ‘스타워즈’ 입성 소식이 알려지자 “이정재의 캐스팅은 루카스 필름과 헤드랜드의 승리”라며 “모든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영상 플랫폼이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와 작업을 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할리우드 내 이정재의 인기와 그를 향한 기대감을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이정재의 ‘스타워즈’ 새 시리즈 출연은 마동석의 ‘이터널스’나 박서준의 마블 시리즈 합류 소식과 비교해도 놀라운 성과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이 연출한 1편 개봉 이래 전 세계 SF 영화의 판도를 바꿔 버린 이후 40년이 다 되도록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시리즈가 아닌가.

더불어 미국의 건국 신화를 스페이스 오페라로 만든 가장 미국적인 시리즈이자 미국인들아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 ‘스타워즈’의 새 시리즈에 한국 배우가, 그것도 주연이다. 이는 곧 K-콘텐츠 신드롬의 정점을 찍는 셈이다. 무엇보다 그의 다채로운 필모에서 풍부한 캐릭터 소화 능력과 깊어진 내공을 목격한 바, ‘스타워즈’에서도 ‘오징어게임’과는 전혀 다른 얼굴로 또 한 번 만족감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여전히 진행 중인 ‘오징어 게임’의 여정과 이정재의 글로벌 행보를 동시에 주목하게 만드는, 그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할 기회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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