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 컨퍼런스’ 9~11일 개최

김석 2022. 11.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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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저널리즘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2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가 오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사흘 동안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언론인과 전문가, 석학이 모여 저널리즘 최신 이슈를 살펴보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저널리즘 국제 컨퍼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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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저널리즘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2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가 오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사흘 동안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언론인과 전문가, 석학이 모여 저널리즘 최신 이슈를 살펴보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저널리즘 국제 컨퍼런스입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아 ‘생태적 전환과 ESG’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사회, 지속 가능한 언론이라는 주제로 ‘기후와 환경’, ‘사회적 약자 재현’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됩니다.

기후와 환경 세션에서는 유럽의 환경과 기후위기 저널리즘헌장 제정에 큰 역할을 한 안소피 노벨(Anne-Sophie Novel) 환경전문기자와 진민정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섭니다.

밀리카 페시치(Melica Pesic) 영국 미디어다양성연구소(Media Diversity Institute) 소장과 유수정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은 미디어의 포용성과 사회적 약자 재현에 관한 발제를 맡았습니다.

두 세션 모두 발표 후 전문가들과 언론인들이 열띤 토론을 통해 우리 언론과 사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10일)에는 탈 포털 시대의 뉴스룸을 이야기합니다. 라스무스 클라이스 닐슨(Rasmus Kleis Nielsen)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대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소장이 ‘미디어와 사회에 미치는 플랫폼의 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합니다.

이후, ‘플랫폼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을 이성규 미디어스피어대표와 오세욱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 이샘물 동아일보 디지털이노베이션 팀장이 발표하고, 질 반 코트 르몽드 독자서비스국 책임자와 양정애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 정환봉 한겨레 소통데스크가 언론사의 ‘독자 소통 전략’을 소개합니다.

마지막 날(11일)에는 에드위 플레넬(Edwy Flenel) 프랑스 독립언론 메디아파르트(Mediapart) 창간자이자 발행인이 저널리즘 신뢰 위기에 맞서 투쟁한 독립언론의 가치와 생존 노력에 관해 기조강연을 합니다.

현재 메디아파르트의 유료구독자 수는 20만 명이 넘고 프랑스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어 수 크로스(Sue Cross) 미국 독립언론협회장과 박상규 셜록 대표, 손재권 더밀크 CEO가 독립언론의 힘과 스타트업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기자와 시민의 소통을 담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사진기자의 일과 일상을 담은 사진기자 토크쇼(9일), △다양한 시민이 언론에 관해 얘기하는 100분 토론: 시민이 말하다(10일), △재단의 기획취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최고의 평가를 받은 보도물을 놓고 시민과 담당 기자가 만나는 시민·기자 정담회 ‘스위치 온(On): 좋은 기사의 힘!’(11일)이 컨퍼런스와 함께 매일 진행됩니다.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디어 리터러시 세션도 마련됩니다. 현직 미디어 교·강사와 학자들이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사례와 난독 학생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사례를 소개합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됩니다.

행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자세한 정보는 저널리즘 주간 누리집(www.j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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