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를 걷다… 포항 ‘스페이스 워크’ 공간문화대상

2022. 11.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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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잔디가 펼쳐진 하늘 위 뫼비우스 띠처럼 생긴 계단을 따라 걷는 포항의 핫플레이스 '스페이스 워크'가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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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워크

파란 잔디가 펼쳐진 하늘 위 뫼비우스 띠처럼 생긴 계단을 따라 걷는 포항의 핫플레이스 ‘스페이스 워크’가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2년 7개월이 소요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과 포항을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추진한 것으로, 작년 11월 포항시에 기부됐다.

평범한 공원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개선, 관람객들이 시각을 넘어 촉각, 청각 등을 통해 작품을 실제 체험함으로써 예술과 관람객이 하나의 풍경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체험형 조형물이다. 이 작품은 환경 및 각종 자연재해를 고려한 설계와 100% 포스코 강재를 사용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밀락더마켓’이 선정됐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조성된 ‘밀락더마켓’은 주변이 바다 조망인 아파트 대단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유지의 고층 개발, 분양이라는 일반적인 사업공식에서 벗어나 저층 개발, 수평적 상징물이라는 계획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조망권을 영구적으로 보장한 공공공간이다.

이 밖에 ▲ ‘별이 내리는 숲 제주 어린이 도서관(제주도서관,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이은경)’은 좋은 거리·광장에 수여하는 거리마당상(장관상)을, ▲ ‘물빛나루쉼터(진주시, 한양대학교 김재경, 건축사사무소소윤 정창운)는 자연친화적 쉼터에 수여하는 누리쉼터상(장관상)을, ▲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강남구청,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는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공간문화를 조성한 장소에 수여하는 두레나눔상(장관상)을, ▲ ‘순천부읍성남문터광장(순천시, 이소우건축사사무소㈜ 김현수, 안영주)’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8일(화),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11. 8.∼13.)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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